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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청 만드는법 맛나더라구요

by 유라소쏘위 2024. 10. 28.

고추청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더해주는 조미료로, 특히 요리에서 다양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한국에서는 고추청을 사용하는 요리가 많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추청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추청을 만들 때는 청양고추나 풋고추, 그리고 설탕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원하는 풍미에 따라 추가 재료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고추청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과정, 그리고 숙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추청 만드는법 재료와 비율

재료양설명

청양고추 200g 매운맛을 내기 위해 준비합니다.
설탕 200g 당도를 조절하고, 장기간 보관을 위해 사용합니다.
소주 또는 식초 2큰술 잡내를 제거하고 보존성을 높여줍니다.
1큰술 고추청에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은 풍미를 추가합니다.

고추청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
    청양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꼭지를 제거하고 얇게 썹니다. 고추의 매운맛이 강하므로, 손질 시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추와 설탕 혼합하기
    큰 볼에 손질한 고추와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습니다. 이때, 설탕이 고추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천천히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탕은 당도를 높이는 역할뿐 아니라 발효 및 보존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3. 소주 또는 식초 추가
    소주 또는 식초를 넣어 잡내를 제거하고, 고추청의 보관성을 높여줍니다. 특히 소주는 잡균을 제거하고 발효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병에 담기
    고추와 설탕 혼합물이 잘 섞이면, 깨끗하고 건조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합니다. 뚜껑을 닫기 전에 병 입구를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5. 숙성하기
    고추청은 보통 1주일 정도 숙성 후 사용하기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나옵니다. 완전히 숙성된 고추청은 약 1개월 후부터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숙성 및 발효 과정

고추청은 숙성 시간이 길수록 맛과 향이 진해집니다. 아래 그래프는 고추청의 숙성에 따른 맛의 변화 과정을 간단히 나타낸 것입니다.

 

고추청의 활용법과 보관법

고추청은 숙성이 진행될수록 설탕이 잘 녹아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약 1개월 동안 서늘한 곳에서 숙성하면 됩니다.

레몬 고추청 만드는 법 (설탕 비율)

 

추청을 활용하면 알싸한 고추의 풍미와 달달함이 느껴져 조림이나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의 품격이 상승되는 효과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오늘은 '레몬고추청' 입니다. 고추청에 레몬 조각을 추가하면 설탕이 빨리 녹아 숙성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그리고 생선요리나 건어물 볶음 요리에 비린 맛까지 잡아주어 똑띡이 별미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원래 만들어두었던 고추청이 있지만 오늘은 이웃님들께 레시피 공유를 위해 쪼금만 더 만들어봤어요.^^

 

고추청 만들기의 설탕비율은

고추와 설탕을 같은 부피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저는 청. 홍 청양고추를 사용했지만

풋고추를 조금 섞어 사용하셔도 되고요.

취향대로 하셔도 문제 될 게 없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청양고추는

물기를 말린 후 송송 채 썰어

볼에 담아 둡니다. (장갑 착용)

고추청 설탕 비율은

무게가 아닌 부피로

고추와 같은 양을 사용합니다.

설탕이 많다 싶지만 이렇게 해야

부패 없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요리에 꽃을 피워줄 수 있는

만능 소스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큰 볼에 모두 담아 잘 뒤적여 줍니다.

통에 담아 설탕이 녹으면 냉장실로 옮겨주는 게

일반 고추청 레시피입니다.

 
 

저는 여기에

레몬이나 라임을 슬라이스해서

잘게 조각을 내어 추가로 넣어줍니다.

레몬을 너무 많이 넣으면

요리 원재료의 맛을 헤칠 수 있으니

조금만 넣어주세요. 마치 조미료처럼^^

저는 2~3슬라이스 해서

조각내어 이렇게 넣어주었어요.

고추청은 설탕이 의외로 녹지 않습니다.

고추청에 수분감이 생기면

설탕이 녹은 거 같아 보이지만

아랫부분을 보면 서걱거리는 설탕이

화석이 되어 숨 쉬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수씨부인이 연구개발한 TIP!

설탕이 잘 녹지 않는 고추청에

레몬 조각을 넣어주면 레몬의 구연산 성분으로

설탕이 좀 더 빨리 녹지 않을까? 싶어 넣게 되었는데

청 발효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몬의 상큼한 향이 요리 재료의

잡내 제거와 부패 방지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수분감이 생길 때까지 밀폐를 해주었다가

 

수분이 생기면 열탕소독한 병에

담아 밀봉해 줍니다.

색이 참 예쁘죠?

레몬을 넣지 않을 경우에는

설탕을 더 녹여 병입하시면 좋습니다.

병 아랫부분을 보면

설탕이 녹지 않은 게 보이시죠?

물기 없는 조리도구로 가끔씩 저어줍니다.

레몬을 넣은 고추청은

이틀이면 요렇게 변합니다.

설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짐요.

신기하쥬? ㅎㅎ

 

이 고추청은 9월 초에 담가서 9월 15일에 병입해 냉장보관 한 레몬 고추청입니다. 이때 설탕이 너무 녹지 않아서 병입 작업이 늦춰진 건데 레몬 조각을 넣어주니 확실히 빨리 녹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고추청은 실온 보관해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신경쓰기 싫어서 설탕 녹으면 바로 냉장실로 옮겨버립니다. 적어도 한 달 뒤부터 드시면 좋은데 급한 마음에 미리 좀 사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고요. 3개월 정도 지나면 거르기를 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레몬고추청은 레몬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비린 맛, 잡내 제거에도 정말 좋아요.

특히 건어물볶음에는 효자 소스나 다름없어요.

고추청 만들기 별거 없고 너무 간단하죠?

날씨도 좋은 주말인데 고추청 만드는법으 만드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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